2024년 11월 22일(금)

네이버 브이앱 서비스 올 연말 종료...아이돌들 다시 '이곳'으로 돌아갑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브이앱, 2022년을 끝으로 사라진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스타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던 네이버 '브이라이브'(브이앱).


아쉽게도 브이앱이 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최근 네이버 브이앱이 서비스 종료를 예고해 이목을 모았다.


브이앱은 공식적으로 연말에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브이앱 기능, 위버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브이앱과 플랫폼 위버스가 통합된다고 발표했다.


브이앱의 기능이 위버스로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브의 자회사인 위버스 컴퍼니가 네이버의 브이앱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웨이보


결국 '다음'으로 이동 중인 아이돌들...


그렇다면 브이앱을 이용했던 스타들은 어디로 갈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다음 팬카페 등을 다시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Instagram 'busters_official'


실제로 아이돌 그룹 버스터즈 측은 지난 5일 브이앱 운영 중단 사실을 언급하며 "(소통을 하는 창구로) 다시 다음 팬카페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Instagram 'busters_official'


한편, 브이앱 서비스 종료 후에는 서비스 시 이용하던 콘텐츠 시청 권한 및 채널이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채널 운영자여도 브이앱 콘텐츠를 재가공하거나, 다시 게시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


다만 위버스를 이용하는 아티스트라면 말이 달라진다.


위버스를 사용하는 가수들의 경우엔 콘텐츠가 자동 이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


이에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아이콘, 빅톤, 선미, 에이핑크, 지코, FT아일랜드, 위너 등의 영상은 위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