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소주 7병 넘게 먹는 아이돌... 청순한 외모에 반전 주량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대부분의 애주가들은 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만큼 밤이 새도록 술을 마셔도 끄떡없을 정도로 주량이 세다.

엄청난 주량을 자랑하는 애주가들은 우리 주위뿐 아니라 연예계에도 다수 포진해있다.

특히 2003년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도 잘생기고 청초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이 가수'는 압도적인 주량을 뽐내 화제가 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룹 동방신기 출신이자 현재 JYJ 멤버인 김재중이다.

지난 4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김재중과 기안84가 같이 술을 마시며 인터뷰하는, 일명 '술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김재중은 먼저 기안84에게 주량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기안84는 소주 두 병 정도 된다고 대답했다.

'혼술' 마다하지 않는 '주당' 김재중

기안84가 김재중에게 "술 잘 드시지 않냐"라고 되묻자 그는 "술 좋아한다. 삼겹살집에서 '혼술'을 한다"라며 얼굴이 잘 알려진 톱스타임에도 혼자서 술을 마시는 털털한 성격을 과시했다.

그는 "얼마 전에는 홍어집에서 혼자 소주를 마시다가 (주량을) 세봤는데, 7병 반 정도 먹으니까 집에 가고 싶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중의 말을 듣고 크게 놀란 기안84는 "센 척하는 거 아니냐. 주량 7병 반이면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김재중은 "저는 술을 천천히 먹는 스타일이다. 건강검진도 매년 하는데 간이 건강하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혼자서 소주 1병 병나발 불고 다 게워냈던 김재중

하지만 엄청난 주량을 자랑하는 김재중도 자기 자신을 감당 못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는 예전에 포장마차에 혼자 들어가서 소주 한 병을 병나발 불면서 '원 샷'한 뒤 갑자기 위경련이 왔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포장마차 밖으로 뛰쳐나가 토를 했다면서, 사람들이 많아 민망했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김재중이 토했다고 하니까 멋있다. 뮤직비디오 한 장면 같을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김재중 외에도 엄청난 주량을 뽐내 화제에 오른 스타들이 있다.

지난 7월 유튜브 웹예능 '술트리트파이터2'에 출연한 유튜버 풍자는 하루에 친구와 둘이서 소주 30병, 고량주 1병, 맥주 피처 5병가량을 마셨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주당 스타'하면 지상렬과 강호동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지상렬은 지난 7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20대 초반만 해도 소주 한 박스씩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19년 MBC every1 '비디오스타'애 출연해 2박 3일 동안 소주 77병을 마셨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강호동의 주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상렬은 "대한민국 1번 타자는 강호동이다. 그는 덤프차다. 나머지는 다 경차다"라며 그의 엄청난 주량에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