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직원이 사준 넥타이 1주일 연속 매고 온 남직원..."썸이다vs아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패셔니스타 남직원, 여직원한테 선물 받은 넥타이 일주일 연속 착용...무슨 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본인은 의도 없이 한 행동인데 정작 상대방은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


남녀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호의를 베풀었을 뿐이지만 여지를 주는 행동으로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최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넥타이'에서 비롯된 썸 가능성 여부를 두고 MC들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27살 직장인 고민녀는 평소 자신을 많이 도와준 2살 연상의 남자 직원 A씨에게 생일 선물로 넥타이를 줬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후 A씨는 고민녀가 선물한 넥타이를 일주일 내내 매고 왔고, 평소 꾸미는 걸 좋아하는 패셔니스타 A씨가 같은 넥타이만 고집하자 부장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물어봤다.


A씨는 "이게 제 '최애' 넥타이다. 특별하다. 매일 다리느라 아침잠도 줄이고 있다"라고 답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녀의 입장에서는 피곤할 텐데도 자신이 준 넥타이를 착용하느라 애쓰는 A씨의 행동을 보며 '그린라이트'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혼란스러워하던 고민녀는 MC들에게 "넥타이에 꽂힌 거냐 저한테 꽂힌 거냐"라고 질문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MC 중 홀로 "썸 아니다" 단언한 서장훈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는 '썸'이라고 확신을 했지만 서장훈의 생각은 달랐다. 굉장히 현실적으로 접근했다.


서장훈은 "평소 매는 넥타이보다 고가의 좋은 넥타이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주우재는 “패셔니스타고 매일 넥타이가 바뀌는 사람이었는데 넥타이만 일주일 유지되면 이상한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고, 서장훈은 "그거만 명품이다"라고 다시 받아쳤다.


단호한 서장훈의 발언에 주우재는 "여러분, 키스한 거 아니면 (썸 아니니) 사연 보내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