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송중국 딸' 송지아 결국 한국 떠나나...대체 무슨 일 당했길래

Instagram 'yeonsu_park0405'


배우 박연수, 골프 선수 딸 송지아 공격한 이들에 분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연수가 '골프 유망주' 딸 송지아가 당한 불합리한 일에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3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웃겠다. 이것 또한 우리 인생이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송지아, 돌연 호주행 언급 


박연수의 글에 따르면 송지아는 호주에서 골프 하기를 원했다. 아무도 자기를 알아보지 못할뿐더러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이들도 없어서 좋다는 것이다.


배우 박연수, 전 축구선수 송종국 딸이 아닌 그저 평범한 '16살 여자아이'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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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는 "골프 치다가 화가 나도 예의 있게 웃으라 가르쳤고, 더 겸손하고 항상 주위 사람들 챙기고 예의를 다하라 가르쳤다"라며 "조용히 살고 싶은 우리 딸은 남들은 웃게 해주고 가슴에 피멍만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말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열심히 걸어왔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특정 인물들에게 경고장 날린 박연수...골프 경기 중 무슨 일이? 


박연수는 특정 인물들을 향해 저격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정작 묻고 싶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느냐.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나도 괴물이 돼야 한다는 걸 이번에 똑똑히 배우고 왔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너희는 확실히 지켜봐 주겠다. 시합할 때마다 다들 지켜봐 달라. 있는 힘껏 알려보겠다. 부정한 행동을 보면 그 자리에서 경기위원을 불러라. 그건 시합 상식이다. 경기장 다 떠난 뒤에 부르지 말고"라며 분개했다.


최근 딸 송지아가 골프 경기 중 불공정한 일을 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터트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박연수와 송종국은 지난 2006년 화촉을 밝혀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뒀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현재 송지아는 주니어 골프 선수로 활동 중이며, 송지욱은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