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내 딸은 못 준다"...김지민 없는 사이 쓰레기장으로 변한 김준호의 충격적인 집상태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술+게임+불청결' 일상으로 회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여자친구 김지민이 없는 틈을 타 불청결한 일상으로 회귀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의 해방일지가 그려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이 3박 4일 동해로 떠난 사이를 틈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일탈을 만끽했다.


그는 눈 뜨자마자 '해장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지난밤 술자리 흔적을 치우지 않아 모두를 경악케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지상열도 김준호 집 상태 보고 경악..."나도 이렇게는 안 살아"


잠시 뒤 김준호의 집을 찾은 지상렬은 엉망이 된 집안 모습에 "어제 여기 누가 왔냐. 나도 이렇게 안 산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두 사람은 과거 지상렬의 집에서 2년간 함께 살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을 잠겼다. 지상렬은 김준호와 조카의 돼지 저금통을 털어 술 먹었던 사연부터 나이트클럽에서 홀로 취해 돌아온 김준호의 만행까지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는 마지막 자유의 날을 맞아 지상렬에게 해장술을 제안, 두 사람은 "김준호의 자유를 위하여"라고 건배사까지 외치며 낮술을 즐기기 시작했다.


잠시 후 김준호의 집을 방문한 홍인규 역시 아수라장이 된 거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의 '내로남불'..."후배들에게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 당부했다"


홍인규는 "이렇게 더러우면 결혼 못해요"라며 폭풍 잔소리를 시작, 김준호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형이 항상 저희 술 사줄 때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고 했다"라는 홍인규의 폭로에 당황해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내로남불' 사랑꾼이 된 김준호는 "같은 직업끼리 결혼해야 서로를 이해하지"라며 태세 전환해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 김준호는 지상렬과 홍인규가 아껴뒀던 고급 양주와 와인을 꺼내오자 '멘붕'에 빠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의 만류에도 두 사람의 와인 인질극이 끝나지 않자, 그는 "그만 가라. 다신 보지 말자"며 절교 선언까지 해 시청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많은 이들은 김준호의 유쾌한 일탈이 재밌다면서도, 김지민과 또 싸우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고 있다.


해당 방송 역시 김지민도 볼 것이기 때문이다.


김지민과 어머니 / MBN '비행소녀'


사실 김준호는 아직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더욱 노력해야 한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어머니가 상견례를 계속 미루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지민과 어머니 / KBS2 '맘마미아'


지난 방송에서 그는 "(김지민의 가족에게 인사하려) 이번 추석에 가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했다. 다음 명절인 내년 설에 오라고 했다"라며 결혼이 추진되고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타깝게도 김준호는 김지민의 어머니가 싫어하는 조건을 전부 갖추고 있다. 이에 결혼 승낙이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많다.


사진 = 인사이트


어머니는 김지민에게 사업 벌이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은 만나지 말라고 예전부터 당부해 왔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김준호는 꾸준히 사업을 해온 사람이다. 게다가 연애 초 김지민에게 사소한 거짓말을 해 헤어질 뻔한 적도 있다.


사진 = 인사이트


김지민 어머니 입장에서는 김준호가 '돌싱'이라는 것도 마음에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