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최진실 14주기 맞아 묘소 찾은 최준희...오빠 최환희에 갑자기 '일침' 날렸다

뉴스1


故 최진실 14주기 맞아 묘소 찾은 가족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2일은 국민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14년이 된 날이었다.


최진실의 아들이자 가수인 최환희(지플랫)은 외할머니와 2일 낮 12시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위치한 고 최진실 묘소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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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 최환희는 "준희는 친구 차를 타고 가다가 살짝 교통사고가 났다. 크게 다친 건 아니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같이 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Instagram '1_6_9._9'


최준희, 오빠 최환희에 일침날렸다... 대체 왜?


뒤늦게 홀로 엄마 묘소를 찾은 최준희는 '입원'하지 않았다며 추후 SNS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준희는 "애초에 입원을 안 했다"라며 "퇴원했는지 어디 있는지, 서로한테 관심 없는 거 너무 티 내네"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정정했다.


Instagram '1_6_9._9'


최준희는 최환희의 잘못된 인터뷰를 바로잡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이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Instagram '1_6_9._9'


최준희는 최진실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고인의 묘소 사진을 게재하며 "차가 막혀서 늦었네. 보고 싶었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준희는 "누가 엄마 아니랄까 봐 나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MBC '질투'


여전히 그리운 국민 배우 최진실의 인생사


한편, 1968년생인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19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해 20여년 동안 큰 인기를 누렸다.


KBS2 '장밋빛 인생'


2000년 프로야구 선수 故 조성민과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4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최진실은 개인적인 아픔에도 KBS2 '장밋빛 인생',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최진실에 이어 전 남편 故 조성민, 동생 故 최진영까지 연이어 생을 마감하며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