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주변 연예인들도..." 마약중독자였던 사람이 콕 집은 돈스파이크의 소름 돋는 부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구속 수사 진행 중인 돈 스파이크,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결국 구속됐다.


돈 스파이크는 평소 고기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바비큐 음식점을 차리기까지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6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며 건실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였던 그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돈 스파이크가 가지고 있던 마약의 양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더욱 파문이 일고 있다.


JTBC '착하게 살자'


'마약 중독자'였다 고백한 유튜버가 본 돈 스파이크 사건...


해당 사건이 연일 회자되자 과거 '마약 중독자'였다고 고백했던 한 유튜버도 이를 다뤘다.


지난 9월 28일 유튜버 스컬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에 '이번 주 영상 안 올린 이유, 그리고 돈 스파이크'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시했다.


Youtube '스컬킹TV'


해당 영상에서 스컬킹은 "이번에 돈 스파이크 사건 터지고 놀라긴 했다"라고 입을 연 뒤 "그분 몸 사이즈 자체가 필로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오기 좀 힘든 사이즈"라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필로폰 하면 살이 쭉쭉 빠지는데. 약 휴지기 때 엄청 잘 챙겨 먹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스컬킹TV'


이는 필로폰의 금단 현상인 '살 빠짐 현상'과 필로폰을 투약하게 되면 약 말고는 다른 것에 관심이 없어지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컬킹은 "집에 가지고 있다 걸린 필로폰 양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던데 그 정도 양이면 주변 연예인들도 한 번..."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Youtube '스컬킹TV'


이어 그는 한국도 이제 마약 청정 국가에서 멀어진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Youtube '스컬킹TV'


스컬킹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돈 스파이크 사건과 관련해 스컬킹의 발언이 신뢰를 얻는 이유는 그가 실제로 마약 중독자였기 때문이다.


Youtube '스컬킹TV'


그는 과거 대마초,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했었지만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3년 전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집중이 안 되고 공황이 온다. 피부는 쩍쩍 마르고 시력, 기억력도 감소한다"라며 마약 복용 후 나빠진 건강 상태를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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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돈 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현장에서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의 양은 30g이며, 이는 약 1천회 분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가격도 1억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28일 영장실질검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한 후 돈스파이크는 마약을 투약했음을 시인하며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다 제 잘못이다.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돈 스파이크가 투약한 필로폰은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마약이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필로폰 1회 사용량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이는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


돈 스파이크의 이번 사건과 함께 그의 전과도 재조명됐다. 그는 과거에도 마약을 직접 대량 구매해 주변에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스컬킹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