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로 불리는 박보검, 여배우한테 갑자기 고함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6개월 전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온 배우 박보검의 근황이 연일 이슈다.
박보검은 '기부의 왕' 지누션의 션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 짓기 봉사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 배우 김혜수도 박보검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부를 정도라고 한다.
자타공인 미모, 인성 다 갖춘 박보검이 최근 방송 촬영 중에 고함을 지른 일이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TVING '청춘MT' 5회에서는 전설의 예능 '위험한 초대'를 완벽 부활시킨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위험한 초대'는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방송된 KBS2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 MC 대격돌'의 인기 코너다. 여자 연예인을 게스트로 초대해 인터뷰하는 일종의 토크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자 연예인이 특정 행동을 하거나 단어를 말할 때마다 출연자들이 물폭탄 세례를 맞거나 플라잉 체어 벌칙을 받는 게 룰인데, 어떤 행동 및 단어를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시청자들만 알 수 있었다. 영문도 모른 채 물폭탄을 계속 맞는 출연자들, 어쩔 줄 몰라 하며 미안해하는 여자 연예인의 반응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전설의 예능 '위험한 초대'에 임한 박보검
이날 박보검은 초대석에 앉은 배우 권나라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며 언제 떨어질 줄 모르는 물폭탄에 대비하기 바빴다.
그러던 중 권나라가 머리카락을 정돈하자 곧바로 박보검의 머리 위에서 커다란 물폭탄이 떨어졌다.
박보검은 이 상황이 무서웠는지 바들바들 떨면서 물을 맞았고, 순식간에 물에 젖은 생쥐꼴이 되고 말았다.
물폭탄 맞은 박보검이 권나라에게 한 행동
물폭탄을 맞은 박보검은 정신 차릴 틈도 없이 바로 "(권나라가) 머리카락 만졌다"라고 고함을 질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박보검은 "머리카락 만졌다. 머리카락, 머리카락"을 반복해서 말하며 권나라를 향해 팔로 '엑스자'를 그렸다.
물폭탄을 더는 맞기 싫으니 머리카락을 만지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것이었다. 모종의 거래(?)를 하는 와중에도 박보검은 '잘생김'을 유지해 눈길을 모았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박보검의 걸쭉한 샤우팅에 현장에 있던 다른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