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맥시멀리스트'인 전현무의 남다른 근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쇼핑계'의 큰손으로 유명하다.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그는 말과 다르게 남들이 좋다고 한 물건은 일단 사고 본다.
전현무는 자신의 집 인테리어와 맞지 않는 데도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출연자가 '핫'한 가구라고 말하자 따라사 웃음을 유발했다.
심지어 캠핑이 유행하자, 첫 캠핑하는 날을 위해 자동차도 바꿨다.
전현무는 팬티만 40장을 샀다며 홈쇼핑 중독 증세를 고백하기도 했다.
누런 괄약근 기계로도 웃기는 전현무...'나혼산' 또 터졌다
전현무는 이번에도 생소한 기계를 사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가 이번에 구매한 기계는 '괄약근 운동 기계'였다.
이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다.
전현무가 밥을 해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박나래와 이장우를 초대했는데,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박나래가 해당 기계를 발견했다.
거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생소한 기계에 박나래가 "이거는 뭐예요? 이거는?"이라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그거는 괄약근 운동시켜 주는 거야"라고 답했다.
난생처음 보는 기계에 깜짝 놀란 박나래는 "괄약근을 운동시켜 줘요? 괄약근은 내 힘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전현무는 조만간 '무무상회'에 팔 것이라며 얼버무렸다. '무무상회'는 전현무가 필요 없어진 물건을 동료들에게 팔아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말한다.
하지만 해당 기계에 문제가 조금 있었다.
박나래는 "전 회장님 괜찮아요? (기계) 가운데가 노랗던데..."라고 말해 모든 사람을 경악케 만들었다.
VCR로 해당 화면을 보고 있던 무지개 회원들은 "아니 저걸 누가 무무상회로 사!", "어떻게... 저거 원리가 뭐냐", "아우 밥맛 떨어져 아우", "저건 노란 게 아니라 누렇네"라며 질색팔색 했다.
전현무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거라고 급히 해명했다.
그러나 동료들의 반응은 여전히 좋지 않았고, 결국 전현무는 "반드시 빨겠습니다"라고 꼬리를 내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주춤했는데 다시 인기 끌고 있는 '나혼자산다'
한편, 전현무의 '괄약근 운동 기계'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선사한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수도권 기준 8.3%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광고 관계자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되는 2049 시청률 역시 매우 높았다.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2049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18주 연속으로 금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