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앞두고 파격적인 '만삭 화보' 공개했던 여배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달 만삭 화보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 여배우가 드디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 배우 전혜빈(40)은 비키니 수영복에 꽃무늬 로브 원피스를 입고 양양 죽도해수욕장 해변에서 찍은 만삭 화보 사진을 SNS에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해당 사진 속에서 전혜빈은 다양한 표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D라인'을 과시했다.

그녀는 "바른이와 한 몸이었을 때... 엄마답게 가장 자유로운 모습으로"라는 글귀를 덧붙이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산이 임박했음에도 배만 볼록 나왔을 뿐, 팔과 다리는 여전히 날씬한 전혜빈의 모습에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틈틈이 근황을 전하던 전혜빈은 만삭 화보를 게시한 지 5일 만에 출산 소식을 알렸다.

득남 소식 전한 전혜빈, 축하 쏟아졌다

1일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 관계자는 전혜빈이 지난달 30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결혼 3년 만에 출산의 기쁨을 안은 전혜빈은 당분간 산후조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혜빈은 두 살 연상의 치과 의사와 1년 동안의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들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양가 부모님과 일가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한편 전혜빈은 오연서, 조은별과 함께 지난 2002년 걸그룹 러브(Luv)의 1집 앨범 '스토리 오렌지 걸'(Story Orange Girl)로 데뷔했다.

하지만 러브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해체했으며, 이후 전혜빈은 솔로 가수로 데뷔해 전성기를 맞았다.

솔로 가수에 이어 연기자로도 변신에 성공한 전혜빈은 MBC '논스톱 3',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또 오해영'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전혜빈의 결혼 발표 당시 소속사 측은 "전혜빈이 결혼 후에도 휴식기 없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남다른 연기력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전혜빈이 출산 후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