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같은 날 시작한 '금수저vs천원짜리 변호사'...한쪽이 압도적으로 무너졌다


'천원짜리 변호사',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극 중 남궁민은 대상 배우의 품격을 보여주며 시청률 급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천원짜리 변호사' 3회는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 속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


또한 수도권 13.5%, 전국 12.9%로 방송 2주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금토드라마를 포함한 동 시간대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압도적 1위를 석권했다. 나아가 2049 시청률 역시 4.4%를 기록하며 한 주간 방영된 드라마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작품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8.1%의 시청률로 출발한 '천원짜리 변호사'는 2화 8.5%를 기록, 3회만에 12.9%를 찍으며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


'천원짜리 변호사'은 연일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동시간대 방영하는 MBC '금수저'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있다.


MBC '금수저'


동시간대 드라마 '금수저', 반응은 글쎄..


같은 날 방송된 3회에서는 금수저로서의 삶에 적응해 가며 위기를 맞이하는 육성재(이승천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7.4%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MBC '금수저'


같은 날 시작해 동시간대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두 작품의 극과 극 시청률 성적표에 누리꾼은 "천원짜리 변호사 너무 재밌다", "남궁민 하는 거 마다 잘 된다", "남궁민 나오면 믿고 본다", "금수저 스토리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금수저'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대상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은 남궁민이 주연으로 나오며, 실력은 최고인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백(배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백이 되어주는 드라마다.


작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