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꽃뱀' 논란으로 5년 동안 활동 중단 했던 여배우의 새로운 도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연인과 법정 공방에 휘말리며 '10억 꽃뱀' 누명을 썼던 여배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0억을 갈취했다는 누명으로 지난 5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정민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김정민은 28일 유튜브 채널 '명랑김정민'에 '1화 쉬운 게 하나도 없는 아슬아슬 바프(바디프로필)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녀는 영상과 함께 "데뷔 15년, 운동 경력 곧 10년…인생 바프 한 번 남겨보자 도전했는데 매일이 아슬아슬하다"라고 했다.
바프와 유튜버에 도전한 김정민
김정민은 "업로드 직전까지 이걸 해, 말아 고민됐다. 앞으로 운동 외에도 여러 이야기로 재밌는 브이로그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김정민은 "여러분 제가 브이로그를 시작했다. 첫 번째 주제는 바디프로필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사실 첫 바프를 지난달에 한 번 찍었다. 제 기준에서 별로 성공적이지 못한 바프였다"고 운을 뗐다.
첫 바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그녀는 " 그걸 보완하는 제대로 된 계획을 짜서 (바프를) 다시 찍어보려고 한다. 그에 맞춰 브이로그도 같이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김정민은 벌크업을 권유하는 트레이너에게 '벌크업 못하는 이유' 3가지를 언급했다. 김정민은 마른 몸을 선호,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식욕이 떨어짐, 육류를 먹지 않음 등의 이유를 댔다.
이에 트레이너는 "벌크업은 단백질만 먹는 게 아니라 좋은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라며 김정민을 설득했다.
이를 들은 김정민이 "그럼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음식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트레이너는 "밀가루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트레이너는 "채식으로 바프 준비하기가 (김정민 운동의) 제일 큰 특징이 될 것"이라며 "운동은 현직 트레이너 수준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민은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아 열정적으로 운동에 매진했다. 고강도 운동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김정민은 단백질 쉐이크 섭취했다. 샤워를 마친 뒤 곧바로 침대에 누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전 연인과의 법정 공방에 휘말렸던 김정민
한편 1989년생인 김정민은 2017년 전 연인인 사업가 A씨와 법정 공방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A씨는 김정민이 2013년부터 약 4년간 혼인을 빙자해 10억원 규모의 돈을 갈취했다며 7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정민은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소송 1년 만인 2018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하고 사건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A씨에 대한 형사소송(공갈미수)은 합의와 상관없이 진행됐고 A씨는 같은해 공갈 등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