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상반기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창비 편집자학교_부산'에 이어 창비학당에서 '창비 편집자학교_서울'을 진행한다.
편집자 지망자, 출판계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출판계 초년생, 독립출판 종사자 등 언어콘텐츠 관심자를 위한 출판편집 전문강좌로, 창비의 풍부한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초심자의 눈높이로 단행본 기획부터 편집과 디자인, 홍보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조망한다.
미래 출판인을 꿈꾸거나 출판계에 갓 입문한 인재들의 역량 증진과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현업 편집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출판편집 강좌
문학, 인문, 사회, 교양, 어린이·청소년 등 각 분야의 양서들을 꾸준히 펴내며 독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출판사로 꼽히는 창비와 열린 배움터를 표방하는 창비학당이 함께 기획·운영하는 본 강좌에서는 창비의 부서장급 실무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한글맞춤법 개관과 교정교열부터 홍보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출판편집 현장에서 지금 바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배우게 된다.
강좌는 2022년 10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기수별 과제와 차시별 과제를 통해 수행형 교육을 지향한다. 교육내용은 출판기획서 작성과 합평, 저자와의 관계 설정, 우리말·글의 특성에 따른 교정교열, 도서 내용체재와 북디자인, 출판마케팅과 홍보, 도서 저작권의 이해 등 출판 전 과정을 아우른다.
백붕제재단 지원으로 수강료 전액 환급
창비 편집자학교는 백붕제기념출판문화진흥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료자에게 수강료(36만원) 전액을 환급한다. 수료 조건은 출석과 과제 수행 80% 이상 충족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창비 편집자학교_부산'에서는 수강생 전원이 환급 혜택을 받았으며,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창비학당에서는 '창비 편집자학교'를 서울과 부산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창비 편집자학교가 출판편집에 관심 있는 많은 이에게 꿈을 향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