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윤지오, 적색수배 중 초호화 럭셔리 생일파티..."디올에 몽블랑까지"

Youtube '윤지오Geo'


 故 장자연의 '생전 동료' 자처한 윤지오의 근황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故 장자연의 '생전 동료'를 자처하며 억대 후원금을 모아 캐나다로 떠난 윤지오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윤지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토론토 우당탕탕 생일주간 브이로그/생일파티/ 스파/ 쇼핑/ 언박싱(조말론, 디올, 몽블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Youtube '윤지오Geo'


13분 가량의 영상 속에는 윤지오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활짝 웃으며 생일초를 반기던 윤지오는 지인들에게 받은 생일선물 언박싱을 하기도 했다. 


Youtube '윤지오Geo'


윤지오는 몽블랑 카드지갑을 비롯해 조말론 디퓨저와 향수 등을 손에 넣었다.


이어 윤지오는 "오빠의 조금 늦은 생일 선물"이라는 문구와 함께 145만 원 상당의 디올 구두를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Youtube '윤지오Geo'


2년 전에도 생일파티 영상 올리며 근황 전했던 윤지오


윤지오는 2년 전에도 인터폴 수배 상태에서 개인 SNS를 통해 생일파티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검찰이 윤지오의 소재지 파악이 어렵다며 기소중지 조치를 한 이후였다.


당시 법무부는 "윤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고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지오 / 뉴스1


하지만 2년이 흐른 지금도 윤지오는 여유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윤지오는 "공론화한 지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예전에도 지금도 잊지 않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인사이트


그러면서 그는 "좋은 기회로 16째 증언 이후의 진실을 담은 2번째 책을 준비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지오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바 있다. 2019년 4월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는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사진=인사이트


윤지오 "언제든 귀국해 수사 응할 생각 있어"


윤지오는 지난해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제든 귀국해 수사에 응할 생각을 갖고 있다. 다만 건강 상태와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가족과 지인의 만류로 귀국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다만 특정 개인에 대한 출입국 정보나 범죄인 인도 관련 진행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