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이틀 만에 입장 밝힌 박민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은둔의 재력가 강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박민영이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29일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박민영의 언니인 박모씨도 현재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며 "박민영이 앞으로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박민영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강씨, 누구?
지난 28일 디스패치는 박민영, 강씨가 서로의 가족까지 만날 정도로 진지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둔의 재력가'로 알려진 강씨는 과거 사기사건, 불법 대출 등에 연루된 바 있으며, 초록뱀미디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버킷스튜디오를 비롯해 비덴트, 인바이오젠, 빗썸라이브 회장 명함을 들고 다녔다. 이들은 강씨를 빗썸의 숨은 회장이라고도 표현했다.
박민영의 경우 지난해 12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회사는 강씨와 연관이 있는 사업 파트너의 자회사라 연인과 관계 때문에 이적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또 오늘(29일) SBS 연예뉴스는 코스피 상장사 인바이오젠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박민영의 친언니 박씨가 지난 4월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올해 37살인 배우 박민영은 지난 2005년 SK텔레콤 'JUNE'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둘였다.
그는 지난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고, tvN '그녀의 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로코퀸'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