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3' 예상 디자인 유출...어떤 변화?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3'의 예상 디자인이 유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digit'은 캐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한 삼성 갤럭시 S23 플러스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한 갤럭시 S23 렌더링이다.
온리크스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 S23은 후면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전 모델인 갤럭시 S21과 S22에서 '후면 카메라'를 감싸고 있던 독특한 카메라 모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 갤럭시 S22 울트라 카메라 디자인과 흡사한 돌출형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모서리를 더 둥글게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매체는 삼성이 S21과 S22에 적용했던 '컨투어컷 디자인' 대신 '플로팅 카메라'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컨투어컷 디자인은 기기 프레임과 카메라를 둘러싼 프레임이 한 번에 이어지는 디자인을 뜻한다.
이번 갤럭시 S23 예상 디자인을 보면 기기와 카메라를 한 번에 이어주는 프레임 없이 각 렌즈의 원형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입힌 것을 볼 수 있다.
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기기가 얇아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카메라를 감싸주는 프레임이 없어 '카툭튀'가 좀 더 심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뀔 것으로 보이는 디자인은 갤럭시 S23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울트라 모델의 경우 전작과 거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외 IT매체 스마트프릭스에 따르면 신규 출시될 갤럭시S23과 S23+ 크기는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증가했다.
스마트프릭스는 갤럭시 S23이 세로 146.3mm, 가로 70.8mm로 소폭 커지며 갤럭시 S23+는 세로 157.7mm, 가로 76.1mm로 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두께는 직전 모델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체는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14에 대적하기 위해 출시를 앞당겨 내년 1월이나 2월 중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