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싱글 팟 스틸 위스키의 선두주자 '레드브레스트' 국내에 선보이는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진 제공 = 페르노리카 코리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아일랜드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는 싱글 팟 스틸 위스키의 선두주자 '레드브레스트 12년'을 국내 정식 론칭 한다고 밝혔다.


'싱글 팟 스틸' 위스키는 발아시킨 보리와 발아하지 않은 보리를 혼합해 오로지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에서 만들어지는 아일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의 위스키 증류 방식으로, 지난 180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이다. 레드브레스트는 이러한 제조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며 아이리쉬 싱글 팟 스틸 위스키의 명맥을 이어온 대표 브랜드다.


발아한 보리와 발아하지 않은 보리를 함께 사용해 몰트가 주는 달콤한 향과 보리의 고소한 향이 조화를 이뤄 더욱 다채로운 맛과 향을 선사하고 오로지 구리 단식 증류기를 이용하여 총 3번의 증류과정을 거쳐 특유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다채로운 풍미에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레드브레스트의 이름은 창립자이자 새 애호가였던 W&A 길베이가 작지만 용맹한 새인 로빈 레드브레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명명하게 됐다. 이렇게 오늘날 전통적인 싱글 팟 스틸 아이리쉬 위스키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된 레드브레스트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레드브레스트 12년'이다. 버번 캐스크와 쉐리 캐스크에서 각각 최소 12년 이상 숙성하여 섞는 매링 과정을 통해 스파이시하면서도 달콤한 과일향의 완벽한 밸런스, 그리고 미세하게 느껴지는 스모크 향 등이 더욱 풍성한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부드러운 목 넘김 뒤에 이어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여운은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레드브레스트는 국내 정식 론칭되기 전부터 이미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제품이다. 이미 전 세계 많은 위스키 커뮤니티에서는 꼭 마셔봐야 하는 위스키로 꼽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며, 많은 애호가들이 국내 정식 론칭이 되길 기다려 온 제품이다.


전 세계에 영향력 있는 유명 평론가들은 레드브레스트를 가리켜 "이렇게 좋은 위스키가 언제까지나 비밀로 남아 있을 수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저명한 위스키 평론가이자 작가인 데이브 브룸(Dave Broom) 역시 "만약 내가 타고 있는 배가 침몰한다면 내 떨리는 왼손으로 레드브레스트 한 병을 잡을 것이다"라고 레드브레스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레드브레스트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 컴피티션에서 골드 메달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9얼티메이트 스피릿 챌린지 위너로 선정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듯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레드브레스트 론칭을 기념해 지난 9월 23일, 24일 양일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모보 바에서 국내 주요 바텐더와 위스키 애호가들을 초청해 레드브레스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MBC 유튜브 콘텐츠 일사에프에서 주류 전문 콘텐츠인 주락이월드의 진행자이자 위스키 저서의 작가인 조승원 기자의 위스키 강연도 진행돼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한편 레드브레스트는 길운구락부, 더 부즈 청담, 몰트바 배럴, 문리버, 머스크, 소코바, 제스트,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고메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바 등 서울과 수도권 내 주요 몰트 바와 주요 백화점 및 주류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