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마약 혐의'로 구속된 돈스파이크, 반성한다더니 '거짓말' 하다 딱 걸렸다

SBS '정글의 법칙'


돈 스파이크, 사실 이번이 처음 아니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외식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둬 화제를 모았던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했던 그의 충격적인 과거가 추가로 밝혀져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SBS '정글의 법칙'


29일 YTN은 돈 스파이크가 이미 동종 전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번 마약 투약 혐의 외에 마약류 전과가 3회나 있었다.


뉴스1


뻔히 드러날 진실 또 숨긴 돈 스파이크


그러나 전날(28일) 돈 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서 또 거짓말을 했다.


그는 "대체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근"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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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진행되면 뻔히 드러날 일인데 반성하지 않고 또 거짓말을 한 것이다.


많은 이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다 제 잘못이고요.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던 돈 스파이크의 모습 역시 연기였던 거 같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


한편, 지난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돈 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돈 스파이크가 갖고 있던 마약의 가격은 시가 1억 원 상당인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 관계자 또한 "이 정도는 보통 필로폰 밀수범을 붙잡을 때나 압수되는 양"이라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


탈모 아니었던 돈 스파이크, 이틀에 한 번씩 머리 민 이유는?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일부러 '민머리'를 고집하는 일화도 누리꾼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사실 돈 스파이크는 탈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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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에만 땀이 난다. 몸은 보송보송 한데 머리에만 땀이 나 남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웠다"라며 이틀에 한 번씩 머리를 면도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하지만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자, 그가 마약 성분이 검출될 수 없게 미리 체모를 관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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