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손예진 닮은 딸 공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배우 이광기가 배우 손예진과 닮은 딸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110회에는 이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보여줬다. 

최근 아트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광기는 아침 일찍 자신의 갤러리로 출근했다.

이광기가 예리한 눈빛으로 작품을 관람하던 중, 딸 이연지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깔끔한 남색 카디건을 착용한 이연지는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청량함이 뚝뚝 흐르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이연지가 아빠 이광기를 바라보며 눈웃음을 치자 MC들은 "배우 손예진 씨 닮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연지가 아빠 이광기를 '대표님'이라 부르는 이유

특히 이연지는 이광기를 아빠가 아닌 '대표님'이라 부르며 극존칭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광기는 "우리 딸이 고등학교를 예고를 나왔다. 미술 전공을 했다. 딸에게도 '이걸 가르쳐야겠다'고 해서 호칭을 제대로 해서 '연지 씨' '대표님'이라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지호가 "직원인 거냐"라고 물어보자 그는 "네, 직원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연지는 이광기의 스타일링을 해주는가 하면, 눈썹을 다듬고 새치 커버까지 해주는 섬세한 딸의 면모를 보여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광기는 1998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09년 당시 7살이던 아들 석규 군을 신종플루로 잃었다. 그는 아들의 생명보험금을 아이티 지진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올해 24살인 이연지는 이광기와 함께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3'에 동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