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우영우' 시즌2 제안 못 받은 박은빈, 작품 얘기하다 눈물 쏟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개월간 휴식기를 가지고 돌아오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박은빈이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은 약 2개월간의 휴식기를 마친 끝에 163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방송은 '한우물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박은빈을 비롯해 영화 '한산', '명량' 등 이순신 3부작을 만든 김한민 감독, 김신욱 작가, 하은우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은빈은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녀는 우영우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 역할을) 연기해도 되는 것인가 고민이었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던 욕심이 있었다"라며 조심스레 속마음을 드러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역할을 연기하는 만큼, 박은빈은 더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연기를 준비한 것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는 박은빈에게 '우영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며 영상 편지를 요청했다.


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님, 당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우영우'라는 캐릭터에 감동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간 작품을 준비하며 인물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갔던 박은빈은 영상 편지를 남기다 왈칵 눈물을 쏟기도 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박은빈은 울음을 참으며 "이게 정말 슬프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에 대한 박은빈의 솔직한 생각


앞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 2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박은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정식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다.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치가 높아질 텐데. 그 이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언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즌2 출연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던 배우들과 조금 다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뿌듯하게 보내주길 바랐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터뷰 말미 박은빈은 "뿌듯함으로 끝난 영우의 모습이 그대로 사진 찍히듯이 남아서 보물 상자에 넣어주셨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했다. 그 보물 상자를 다시 열어보라고 한다면 처음 영우를 마주하기로 결심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결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관련 영상은 3분 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