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순식간에 나락으로..." 팬들 조차 쉴드 포기한 '필로폰 투약' 스타 4인

사진 = 인사이트


마약 투약으로 팬들을 실망시킨 연예인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연이은 연예계 마약 논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오늘(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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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라고 답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가수, 작곡가, 방성인, 사업가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을 펼치던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을 인정하자 팬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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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마약을 투약하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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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으로 연예계 은퇴까지 선언했던 박유천


수많은 팬들을 보유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그는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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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유천은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박유천은 소속사 법인카드로 연인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고 유흥업소에서 무전 취식을 했다는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각종 구설수에도 올랐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하지만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은 연예계 활동 복귀를 시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연예기획사 예스페라(현 해브펀투게더는)는 박유천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제삼자와 활동을 도모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박유천은 연예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가처분 취소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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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박유천이 낸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취소' 신청을 기각했고, 박유천의 복귀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박유천 주연 영화 '악에 바쳐'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개봉하지만, 박유천의 활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강제 출국까지 당했지만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에이미


예능 프로그램 '악녀일기' 시리즈로 인지도를 높였던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2014년 졸피뎀을 투약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는 2015년 결국 강제 출국을 당했고, 2021년 1월 강체 출국 기간이 만료돼 다시 한국으로 입국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하지만 에이미는 입국 이후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며 세 번째 마약 논란을 빚었다.


재판에 넘겨진 에이미는 결국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TV조선 '스페셜 리포트 - 에이미와 전검사, 전모를 밝힌다'


필로폰과 대마초를 투약한 윤병호


올해 7월에는 Mnet '고등래퍼2'로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팬들을 돌아서게 했다.


그는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대가 발견됐다.


Mnet '고등래퍼2'


윤병호는 SNS로 알게 된 판매자를 통해 마약을 구매한 뒤 투약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과거에도 마을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윤병호는 대마초를 피운 후 자수했으며, 여주 교도소에 2021년 6월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