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시설 갖춘 헬스장 오픈 예고한 황철순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과거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얼굴을 알렸던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자신의 헬스장 오픈을 예고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60억?!!!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헬스장! 드뎌 오픈! 버터짐'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방을 시작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헬스장 내부를 공개했다.
개인 공간 및 직원 공간 소개 후 줄줄이 소개한 '역대급 시설'
황철순은 자신의 개인 공간과 대표 사무실, 직원 사무실 등을 공개하며 "이곳은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공간이다"라며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자신의 편의를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헬스장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가운데 제일 먼저 풋살장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실내 스포츠 등이 인기인 점을 반영해 외부에 별도로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눈썹, 왁싱, 네일아트, 눈썹 문신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피부를 태울 수 있는 태닝 룸, 스크린골프장, 폴 댄스 존 등 일반 헬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시설들을 차례로 선보였다.
황철순은 폴댄스 공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헬스장 내부를 공개했다. 그는 줄줄이 이어진 유산소 기구들을 보며 "이곳에서는 유산소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유산소 공간을 지나서는 웨이트 기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여기서부터 창가쪽으로 쭈르륵 머신이 설치됐다"며 마음껏 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여기보다 헬스 기구가 많은 데 있으면 나와 보세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헬스장 내부 설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구들이 지난 자리 설치된 케이지에 대해서는 "이곳에서는 격투기와 관련된 모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했다.
또 헬스 머신 외 구비된 장비들에 대해서도 "40m 구간까지 덤벨을 비롯한 장비들을 준비했다"면서 "최대 120kg 덤벨까지 들어올 거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설을 마련한 공간이 1300평 규모다"면서 "웨이트 존은 여기보다 큰 곳이 없다"면서 헬스 마니아를 위해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미에 황철순은 "원래 헬스장을 7월에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장마와 태풍 피해 등으로 늦어졌다"며 "총 60억 원 가량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월 폭우로 오픈 준비 중이던 헬스장 피해 알렸던 황철순
그는 지난 8월 폭우로 인해 오픈을 준비하던 헬스장의 피해를 공개했다.
지난달 황철순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은 지금 50억이 날아가는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이젠 이런 일에 화도 안 나는 사람이 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곧 오픈을 앞둔 황철순의 헬스장에 세찬 빗물이 들어차고 있었다.
황철순은 "지난 장마로 3주 연장, 오픈 3일 전 또 홍수. 심장을 도려내서 아무 감정이 없다"는 상황도 덧붙여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아무 감정이 없다는 말이 더 슬프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