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여자친구에게 100일 기념 '가슴 털' 이벤트 한 남성...이런 최후 맞았다 (영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수북한 가슴 털로 여자친구에게 이벤트 한 남성의 '웃픈' 사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른 사람들보다 풍성한 털을 가진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몸에 털이 많아 고민이라는 30대 후반 남성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이성을 만날 때 이 사실을 오픈하고 만나야 하는지 숨겨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보살들은 "털이 얼마나 많길래 그러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수근이 "보여주자고 하기도 애매하긴 하다"라고 하자 A씨는 "보여드릴 수 있다"라며 당당히 상의를 벗고 가슴 털을 증명해 보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 "한 때 여친과 털 때문에 이별해"


A씨의 가슴 털은 생각보다 수북해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털이 나기 시작했으며 면도를 하면 자국이 남기도 하고 3일 만에 원상복구 된다고 설명했다.


3년 차 솔로라는 그는 털 때문에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여자친구와 100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A씨. 그는 가슴 털로 '하트'를 그려 넣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최악이다"라며 기겁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A씨는 재미있을 것 같아 가슴 털을 열심히 디자인(?)한 후 여자친구 앞에서 '짠'하고 보여줬다고.


빵 터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자친구의 반응은 그의 예상과는 달랐다.


A씨는 "(여자친구가) 충격을 받았는지 기겁하고 집으로 돌아가더니 그 뒤로 연락이 없었다. 바로 헤어졌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보살들 "꾸준한 관리만이 해답"


이후 보살들은 털과 연애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전화 찬스를 통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답변이 들려왔다.


이에 서장훈은 "어쩔 수 없다. 꾸준히 면도해서 관리해라. 그렇게 생각하면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노력해라. 심각하게 고민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