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계획을 꿈꾸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남자로서의 역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꽈추형'이라 불리는 비뇨 의학과 의사 홍성우를 찾아간 모습이 예고됐다.
병원을 찾은 문재완은 상담에 앞서 피를 뽑으며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
이지혜는 꽈추형에게 "우리 남편이 셋째 이야기를 했다"라며 셋째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문재완 역시 "셋째에 대한 꿈을 한 번 얘기했다"라며 셋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꽈추형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자연임신으로 하겠다는 거냐"라고 묻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문재완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자로서 남은 기간은 1,2년"...셋째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꽈추형은 "일단 복부 비만은 확실히 있다. 복부 비만이 있으면 아까 말한 무시무시한 급사부터 동맥경화, 남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심근경색,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이어 꽈추형은 "지금 (두 사람) 사랑하는 마음 하나밖에 없다. 이 정도면 심각성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봤을 때는 지금 남자로서 남은 기간이 1년, 2년도 안 남은 것 같다. 자연 임신은 턱도 없다"라고 강조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소식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말문이 막힌 문재완은 심각한 표정으로 마른침을 삼켰고, 이지혜 역시 생각이 많아진 듯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지혜는 앞서 둘째 출산 후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이목을 모았다.
지난 5월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지혜는 검사 결과 심부정맥 혈전증을 진단받았다.
4천 이상의 혈전이면 위험한 상황인데, 이지혜는 1만 개 이상으로 기준치 2배 이상이 올라갔었다.
다행히 3개월이 지난 현재 혈전은 대부분 호전됐으나, 심장판막 질환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심장질환이 생긴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받은 이지혜는 결국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할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