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사생활 논란 후 연극으로 완벽 복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딛고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하며 다시 우뚝 섰다.
지난 18일 김선호는 약 두 달간 함께 했던 '터칭 더 보이드'를 떠나보내며 공연을 보러 와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선호는 "사실 비가 많이 왔고 코로나 때문에 불편했던 점이 많았을 텐데 이렇게 자주 극장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려운 발걸음해주셔서 감동이었다. 공연하면서 같이할 수 있어서 저도 영광이었다. 이 순간을 평생 잘 간직해서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선호는 지난해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반장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 이어 드라마까지 대박을 친 김선호는 꽃길만 걸을 일만 남았었으나,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연극 복귀 후 자필 사과문 읽으며 눈물 흘린 김선호
이후 김선호는 논란 9개월 만에 '터칭 더 보이드'로 대중 앞에 다시 섰고,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해 눈물을 보였다.
당시 그는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읽으며 오열했다.
묵묵히 연기를 하며 대중의 용서를 바랐던 김선호의 진심은 다행히 통했다. 팬들은 다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고, 김선호는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고자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12월 팬미팅 앞둔 김선호
지난 26일 김선호 스태프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선호하는 사진"이라는 멘트와 함께 김선호의 셀카 한 장이 올라왔다.
흰 티셔츠를 착용한 김선호는 사랑스러운 보조개와 함께 손하트를 날리며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스태프는 "'Comingsoon'은 12월 10일 진행 예정인 국내 팬미팅의 포스터 촬영과 여러분의 2023년을 함께할 시즌 그리팅 촬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12월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하루빨리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 이 소식이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조금 더 기쁘고 즐겁게 만들어주기를"이라며 글을 마쳤다.
오는 12월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김선호가 자신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게 될지 기대감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