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모델 같은 연하남만 사귄 이국주가 "사람 너무 좋다" 공개 고백한 개그맨의 정체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별의 아픔을 극복한 후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이국주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우먼 이국주가 실제로 호감을 가진 적이 있던 동료 개그맨을 언급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절친 이국주, 송해나를 만나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날 이국주는 1년 6개월 동안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6개월가량 됐다고 밝혔다.


송해나는 이별 후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는 이국주에게 "언니를 위해 남자를 불렀다"라며 술자리에 의문의 남성을 불러 기대감을 높였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때 이국주는 "내가 툭 치면 부러질 듯 마른 사람을 좋아한다"라며 모델 주우재와 정혁을 기대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상준 진짜 괜찮다고 진지하게 생각해"...이상준 향한 속마음 고백한 이국주


하지만 술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개그맨 이상준이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국주와 이상준은 술자리에서도 친남매 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깊은 친분을 드러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그러던 중 이국주는 이상준에게 호감을 가진 적이 있다며 그를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국주는 "나는 만약 친여동생이 있다면 이상준을 소개해 줄 거다. 이상준이 1등이다"라며 옆에 앉아있던 이상준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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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녀는 "방송에서 웃기려고 한 것도 있었지만 두 달 정도는 이상준 진짜 괜찮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적 있었다. 너무 괜찮고 너무 재밌고 사람 너무 좋다"라며 이상준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국주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상준은 "국주야. 너 아직도 나 좋아하냐"라며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홍성기는 "어쩐지 아까부터 (이국주가) 계속 연상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라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힘을 실었고, 이현이 역시 "국주가 연하만 만나서 연상 만나고 싶다고 했다"라며 거들었다.


이에 이상준은 이국주가 만나온 전 연인들을 언급하며 은근슬쩍 선을 그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상준은 "국주랑 코너를 같이 오래 해서 (국주가) 만나는 분들을 봤다. 저랑 결이 아예 다르더라. 저는 물고기같이 생겼는데 키도 크고 모델 같은 분들만 만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국주는 "근데 전혀 이상형이 아닌데 괜찮아 보이면 마음이 더 커진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한편 이국주, 이상준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tvN 코미디빅리그 '오지라퍼' 코너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해당 코너에서 두 사람은 남녀의 심리를 이용한 코미디를 선보이며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tvN '코미디빅리그'


※ 관련 영상은 2분 4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