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처음으로 대학 축제에서 공연 펼친 르세라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서 르세라핌이 센스 넘치는 의상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학교의 대표적인 축제인 '아카라카를 온누리에'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중단된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개최돼 많은 학생들의 발길이 몰렸다.
행사 당일까지 초대 가수 라인업이 비공개로 유지돼 이번 '아카라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이날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비롯해 아이브, 지코 등 핫한 가수들이 연달아 등장해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다양한 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한 가운데, 특히 르세라핌이 크게 주목받았다.
연세대학교 과잠, 티셔츠, 맨투맨 리폼해 만든 무대의상
르세라핌은 연세대학교의 '과잠'과 연세대학교 로고가 써진 티셔츠, 맨투맨 등을 리폼해서 만든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이 처음으로 참여한 대학 축제인 만큼 의상에 더욱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르세라핌은 하의까지 연세대를 상징하는 청색으로 맞춰 입으며 엄청난 센스를 선보여 객석을 환호로 물들였다.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의상 정말 멋지다", "우리 학교 옷이 이렇게 예뻤다니"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이날 축제에서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와 앨범 수록곡 '블루 프레임'(Blue Flame) 무대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마치고 연세대학교 학생들에게 애틋한 마음 전한 르세라핌
이들은 공연이 끝난 후 SNS를 통해 "우리의 첫 대학 축제 아카라카.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연세대 최고입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르세라핌은 "연세대 여러분 덕분에 진짜 꿈같은 시간을 보냈어요. 연세대 사랑한다", "연세대 짱"이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5월 2일 '하이브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들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함께 '칼군무'를 보여주며 단숨에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지난 17일 하이브 레이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총 4편으로 구성된 르세라핌의 다큐멘터리 'LE SSEAFIM - The World Is My Oyster'가 공개됐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이들이 처음 데뷔가 확정됐던 순간부터 데뷔 무대에 서는 과정이 낱낱이 담겨 있다.
데뷔에 성공하기까지 힘든 여정을 내달려야 했던 르세라핌에게 많은 팬들이 박수와 환호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