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어제자 '아는형님' 나와 정성호가 한 '다섯째 방' 발언...10대 시청자들 제대로 분노했다

JTBC '아는 형님'


'다둥이 아빠' 정성호, 곧 다섯째 품에 안는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다섯째 임신 소식을 밝힌 개그맨 정성호가 아이들에게 원성을 들어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정성호, 김보민, 박슬기, 양승원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JTBC '아는 형님'


이날 정성호는 아내 경맑음이 다섯째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큰 축하를 받았다.


서장훈은 저출산 시대인데도 자녀를 많이 낳아 기르고 있는 '다둥이 아빠' 정성호에게 진정한 애국자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JTBC '아는 형님'


정성호 부부가 다섯째 아이를 갖게 된 사연


해당 프로그램에서 정성호는 다섯째를 갖게 된 계기를 밝혀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원래 넷째까지만 낳기로 하고 아이들을 초등학교까지 다 보내놨다고 운을 뗀 정성호는 이수근과 프로그램 KBS2 '개승자'를 촬영하면서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고 밝혔다.


JTBC '아는 형님'


정성호는 집에 늦게 귀가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아내의 화를 풀어주려다 보니 많이 붙어 있었다며, 이수근 때문에 다섯째가 생긴 셈이라고 유쾌하게 전했다.


김희철이 "수근이 형이 삼신할머니네"라고 거들자 이수근은 "(정성호가) 저렇게 건강한 줄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TBC '아는 형님'


임신 사실 고백한 후 아이들에게 욕먹었던 정성호 부부


정성호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한 후 네 아이들에게 큰 원성을 들어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다섯째 임신했다고 하니까 애들이 소리지르고 화를 내더라. 지금도 방이 없는데 다섯째 어디다 둘 거냐고"라고 전했다.


JTBC '아는 형님'


정성호는 방이 부족하면 화장실을 하나 없애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성장기에는 각자 방에서 생활하고 싶은 욕구가 큰데, 한 방에 여럿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 싫어 아이들이 화를 낸 것으로 보인다.


JTBC '아는 형님'


이를 본 10대 시청자들 또한 사춘기에는 혼자 지내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정성호 아이들의 의견에 공감했다.


어릴 때부터 자기 방 없이 동생이랑 같이 지내야 해서 불편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JTBC '작은 아씨들'


실제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비롯한 많은 드라마에서는 10대 아이가 형제들과 방을 같이 써 불편해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12월 16일 다섯째 아이인 태명 '영웅'이를 출산할 예정인 정성호 부부가 아이들의 원성을 어떻게 해결할지 많은 이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JTBC '아는 형님'


한편 정성호는 지난해 12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당시 아이 네 명에게 학원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며 금전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수영, 태권도, 미술, 피아노, 국어, 수학, 중국어 등 다양한 학원에 보내는 이들 부부는 한 달에 학원비로만 440만 원을 지출한다.


그는 학원비가 밀릴 때도 있다고 말하며, 밀린 학원비를 한꺼번에 낼 때 금전적인 부담감을 확실히 피부로 느낀다고 설명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