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전한 출산 경험담..."분만실 10시에 들어가 10시 3분에 나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가 똥별이(태명) 출산 50일 만에 '전지적 참견 시점' MC 자리에 초고속 복귀했다.
복귀 후 방송에서 홍현희는 생생하게 겪었던 출산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출산 후 건강하게 복귀한 홍현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세형이 출산 50일 만에 초고속 복귀를 한 이유에 대해 묻자 홍현희는 "우선 복귀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됐다. 내 몸은 내가 잘 알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사실 계속 못 일어나다가 (과거 고정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조명섭이 게스트로 출연한 걸 보고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다"고도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홍현희에게 "출산 이야기 좀 해달라"며 출산 경험담을 요청했다.
홍현희는 처음 수술실에 들어갔던 때를 회상하며 "10시에 들어갔는데 10시 3분에 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똥별이가 빠른 시간 안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는 말이었다.
똥별이 보고 홍현희가 처음 한 질문..."코는 어떤가요?"
보통 자연분만을 할 경우 분만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무통 마취를 한다. 제왕절개 분만을 할 경우엔 전신 또는 하반신 마취를 한다.
홍현희는 "원래 대부분 아기를 낳으면 건강한지를 물어보는데, 전 의사선생님한테 '코는 어떤가요?'라고 물었다. 내 코를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똥별이의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사진을 본 패널들은 똥별이의 귀여운 모습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달라진 홍현희 일상...양치는 필수
첫 출산을 한 홍현희. 그의 일상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홍현희는 "오늘 하루도 젖병을 삶는 일로 시작했다. 신생아다 보니 소독을 굉장히 열심히 한다"라며 "어느 날 내가 아이랑 가장 가까이 있으니 양치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8월 첫아들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