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서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워 화보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가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브라이덜 샤워 촬영을 했다.

지난 23일 고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12살에 이곳에서 처음 만났다. 지금은 한없이 작아진 초등학교 앞에서 늙어서까지 간직할 스냅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모교를 찾은 고우리는 흰색드레스를 입고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걸친 채 '설렘 가득'한 표정

사진 속 고우리는 면사포를 쓴 채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설렘 가득한 마음을 보였다.

특히 세 사람이 담긴 사진에는 그네를 타고 가위바위보 하는 초등학교 시절 모습을 재연하면서 보는 이들까지 학창 시절 추억에 잠기게 했다.

고우리는 "비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너무 즐거웠다"면서 "사람도 없어서 창피한 것도 없고, 우리의 추억을 마음껏 이야기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오는 10월에 '새 신부'로 돌아와

한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에 따르면 고우리는 오는 10월 3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그는 고우리보다 5살 연상으로, 현재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인으로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의지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상견례를 갖고 가족 모두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결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스몰 웨딩 방식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 50여 명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우리는 지난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으며 배우로 전향한 이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여신 강림' 등에 출연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HBO Max 드라마 '멘탈리스트'가 올해 중 공개될 예정이며, 현재 새로운 드라마와 영화 출연이 확정돼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