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SM·YG·JYP' 트레이너 출신 리아킴이 뽑은 가장 '춤' 잘추는 아이돌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아이돌 중 최고의 춤꾼은 누구일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세계적인 댄스 크루 '1MILLION(원밀리언)'의 수장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은 사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안무 창작 및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그녀는 이효리, 보아, 박재범 등 춤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도 직접 트레이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과연 그녀가 인정하는 아이돌 춤꾼은 누구일까?


리아킴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춤에 재능이 있는 아이돌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MC 정형돈이 먼저 "SM, YG, JYP 3대 연예 기획사에서 안무 트레이너를 다 하신 분이다. 이건 진짜로 궁금한데 본인을 능가할만한 댄스 재능을 가진 제자들은 누가 있냐"라고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리아킴은 트와이스 멤버를 꼽았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녀는 "다 잘 추지만 트와이스 모모가 (잘 춘다)"라며 모모가 아이돌 중에서는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정형돈은 "모모 외에는 다 똑같다?"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리아킴은 "다 잘 춘다. 누구한테 배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본인이 만든 안무도 못 외운 리아킴...눈물로 수많은 밤 지새웠다


사실 리아킴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안무가가 됐지만, 이는 피나는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였다.


다들 리아킴이 선천적으로 '춤' 재능을 타고난 거 같다며 부러움을 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리아킴은 2년 전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은 받은 상황이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과 유사한 장애로 사회성 발달 등에 문제를 보인다. 지속적인 사회관계 형성에 장애가 있고, 제한되고 정형화된 유형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Instagram 'liakimhappy'


리아킴은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에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녀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졌고, 심지어 기억력도 안 좋았다.


Instagram 'liakimhappy'


씁쓸한 표정을 지은 리아킴은 스스로 만든 안무도 쉽게 외우지 못한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리아킴은 "밤새 연습을 해야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놓아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Instagram 'liakimhappy'


리아킴, 유튜브 이어 예능도 장악한다


한편, 1984년에 태어난 리아킴은 올해 39살이 됐다.


그녀가 수장으로 있는 유튜브 채널 '1MILLION(원밀리언)'의 구독자 수는 무려 2560만 명이나 된다.


Instagram 'liakimhappy'


리아킴은 국내에서는 TWICE 'T.T' 안무와 선미 '가시나', 마마무 'HIP', 화사 '마리아' 등의 안무가로 유명하다.


춤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리아킴은 최근 적극적으로 방송활동도 시작했다.


Instagram 'liakimhappy'


그녀는 지난 6~8월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남다른 끼를 뽐내기도 했다.


Instagram 'liakim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