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민, 어머니와의 갈등 고백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 남자친구 A씨와 '10억 소송'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정민이 엄마와의 갈등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는 김정민과 그녀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엄마는 "딸이 내 끼를 물려받았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정민의 어머니는 "딸과 둘이 있으면 불편하다"라고 토로했다.
실제 모녀의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 역시 "간섭이 심한 딸 맞다"라고 판단했다.
오은영 박사가 판단한 두 사람의 문제는?
다만 오은영 박사는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김정민의 어머니는 "엄마 그냥 도망가"라고 했던 김정민의 말과 함께 "사람답게 사는 게 아니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정민 역시 "너무 힘들었다, 저도 너무 고통스러워니까... 동화책 같은 마음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두 사람의 갈등은 오는 30일 방송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 연인에게 협박 당했던 김정민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연인과 소송에 휘말리며 꽃뱀 의혹에 시달린 바 있다.
사업가 A씨는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김정민에게 수억 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A씨는 2014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김정민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라고 협박해 총 1억 6000만원과 가방 등 금품 57점을 받아 공갈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7월 재판부는 김정민의 전 연인에게 "피해 규모 자체가 작지 않고, 공갈 내용이 저질스럽고 불량하다"라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현재 김정민은 2017년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며 생계를 위해 요가·명상 강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