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나연, 메기남 등장에 이런 반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환승연애2' 나연의 행동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3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15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제주도로 떠나 서로의 X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X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마지막 여성 입주자 나언의 전 연인이자 새로운 메기남 정현규가 등장했다.

현규는 큰 이목구비에 작은 얼굴, 아이돌 같은 외모를 뽐내 여자 출연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런 그에게 데이트 선택권이 있었는데, 이때 현규는 "그분 이름 딱 기억나요. 해은 누나"라며 규민의 X 해은을 선택했다.

처음부터 직진하는 잘생긴 메기남의 모습에 다른 여자 출연자들도 술렁였다.

바로 이때 나온 나연의 행동이 방송을 보던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한 번 '여우짓'이 나왔다는 게 이유였다.

나연이 해은한테 던진 질문..."헤어진지 얼마나 됐지?"

현규가 해은을 선택하자마자 나연은 해은에게 "헤어진지 얼마나 됐지?"라고 물어봤다.

해은과 규민은 약 6년을 사귀었던 장기연애 커플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나연이 해은한테 몇 년 사귄거냐 물으며 남메기한테 오래 만났다는 거 각인 시켜줬다", "이미 둘이 오래 연애했던 거 다 알면서 물어보는 의도가 다분하다", "솔직해서 좋긴한데 한번씩 여우짓하는거 너무 별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저 말하고 바로 곁눈질로 현규 반응 확인하는 것도 소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해은이랑 희두 얘기하고 있는데 나연이 가운데 쓰윽 앉았던 것도 별로였다"고 말했다.

"나연이 '여우짓' 하고 있다"...계속해서 나오는 반응

'환승연애2'에 과몰입한 시청자들은 나연이 유독 해은에게 여우짓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로의 X가 공개되기 전 해은은 규민이 자꾸 자신을 밀어내 힘든 상황이었는데, 프로그램 규칙상 이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나연 역시 모든 걸 오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연은 해은이 규민의 X라는 것을 눈치챘음에도 불구하고 전 연인 희두와의 감정선, 규민에게 느끼는 설렘 등의 감정을 해은에게 공유했다.

이런 행동에 누리꾼은 "여우 같다"는 반응을 내놨다.

한편 '환승연애2'는 제주도로 옮기고 메기남까지 합류하며 새 국면을 맞았다. 제주도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이들의 마음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