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빠가 자기가 키우던 '반려 꽃게' 삶아주자 울면서 받아먹는 아들 (영상)

YouTube '中国辽宁卫视官方频道 China Liaoning TV official channel'


아빠가 맛있는 꽃게 삶아줬는데 오열한 아들, 무슨 사연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꽃게를 먹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한 어린 소년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댓글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어린 소년이 게를 먹으면서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每日頭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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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끼던 반려 게를 잡아 요리한 아빠...결국 아들 울렸다


사실 아빠가 아들에게 먹인 게의 정체는 아들이 아끼던 반려 털게였다.


이날 아빠는 아들의 반려 게 두 마리를 잡아 푹 삶았다. 푹 삶아져 버린 반려 게를 본 소년은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아빠가 살을 발라 먹여주자 소년은 울면서도 게살을 받아먹는 모습이다.


"맛이 어때?"라는 아빠의 질문에 "맛있어요"라고 솔직히 답하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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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日報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비난 댓글 쏟아져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아이의 모습이 귀엽다면서도 아빠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부분이 "반려동물을 먹음으로써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겼을지도 모른다"라고 우려했다.


"아빠는 재밌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말 잔혹한 행동이다"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8개월 동안 키운 가자미를 회 뜨는 모습을 보며 기도하는 학생들 / 中日新聞


아이들에게 반려 물고기 먹게 한 일본 초등학교 논란되기도...


한편 지난해에는 일본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8개월 동안 교실에서 물고기를 키우게 한 후 이를 회로 떠서 먹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자신이 기르던 물고기가 손질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학교 측은 학생들이 자신의 손으로 물고기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간에게 먹거리가 된 동물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로 이같은 교육을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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