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출생의 비밀' 의심받는 중...조카를 너무 사랑하는 남친의 소름 돋는 7가지 신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조카를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 도 넘은 행동에 분노한 고민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숨겨둔 '친자식'인 것마냥 조카를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도 넘는 행동으로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7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녀는 유난히 가정적이고 헌신적이 남자친구의 인품에 반해 예쁜 연애를 이어나갔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가족에게도 다정다감했고, 이혼한 친누나의 딸인 조카에게 "사랑해 우리 딸"이라고 말할 정도로 착한 사람이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하지만 '조카 바보'인 남자친구와의 연애는 쉽지 않았다.


남자친구는 조카를 위해 매달 생활비 150만 원을 지출했고, 휴가에도 고민녀 대신 조카와 놀러 갈 계획을 세웠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설상가상으로 조카는 고민녀를 싫어했다. 조카는 남자친구가 데이트를 하러 나가려고 하면 아픈 척하며 붙잡았고, 겨우 외출한 남자친구는 영상 통화로 고민녀와 함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인증해야만 했다.


남자친구의 행동에 서운함을 느낀 고민녀는 "조카를 혼을 내든지 해야지 그걸 다 받아주고 있으면 어떡하냐"라고 따졌지만, 남자친구는 "아직 어려서 그런다. 원래 천사같은 아이다"라고 감싸기만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급기야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조카의 학부모 참여 수업에 대신 참여해달라고 부탁해 동공 지진을 유발했다.


남지친구, 신혼집에도 '조카방' 마련하겠다 선언


더욱 충격적인 건 남자친구는 신혼집에도 조카가 쓸 방을 마련하려고 했다. 형편에도 맞지 않는 방3 칸짜리 집을 유독 고집한 이유였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분노 폭발한 고민녀는 "주말마다 조카랑 시간 보내고, 학원비 내주고, 나한테 이것저것 부탁하는 것까지 다 이해했다. 뭘 더 이해해야 하냐. 나 진짜 그건 양보 못 한다"라고 세게 나왔다.


사연을 접한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애 봐줄 여자가 필요했던 것"이라 분석했고, 주우재는 "나라면 판을 크게 벌리겠다. 고민녀 조카도 불러서 살자"라고 제안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한혜진은 앞서 남자친구가 고민녀에게 "넌 좋은 엄마가 될 것 같다"라고 한 말에 대해 "최소 가스라이팅"이라고 직구를 날렸다.


고민녀 사연 전해지자...누리꾼 "친자 검사해야"


한편 해당 방송을 본 대다수 누리꾼은 '친자 검사' 이야기까지 꺼내 눈길을 끌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들은 남자친구가 하는 행동을 보면 말이 조카지 친자식과 다를 게 없어 보여서 수상하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몇몇 누리꾼은 "누나라는 사람도 전처일지도 모른다"라며 친누나라는 사람도 의심해볼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