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미국 네이비씰' 시범 보이던 이근이 대한민국 장군에게 '지적질' 당하자 발끈해 벌인 하극상

YouTube 'ROKSEAL'


이근의 프라이드 엿볼 수 있는 일화 공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전쟁 속으로 뛰어 들어갔던 이근 전 대위의 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도 이근은 침착하게 대원들을 통솔하며 왜 자신이 군사전문가인지를 입증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이근의 프라이드와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YouTube 'ROKSEAL'


지난해 12월 이근은 함께 우크라이나로 떠났던 로건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군 시절 미국의 '네이비씰'과 함께 했던 합동 훈련을 회상했다.


YouTube 'ROKSEAL'


문제는 마지막 날, VIP 초청 시범 훈련에서 발생했다. 당시 훈련은 '패스트 로프'였는데 헬기에서 로프를 통해 대원들을 작전 장소에 투하시키는 훈련이었다.


연합군은 미군의 방식에 맞춰 최대한 낮게 헬기를 비행시켜 대원들을 투하했다. 이는 '패스트'라는 이름에 맞게 대원들을 가장 빨리 투입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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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지적에 발끈한 이근의 대응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VIP 중 한 명이 헬기가 너무 낮다고 훈련 방식을 지적했다.


당시 VIP에게 직접적인 문책을 들었던 인물이 바로 이근이었는데 그는 참지 않고 속시원히 다음과 같은 말을 뱉어냈다.


"전단장님, 공부 좀 하세요. 누가 요즘 패스트 로프 그렇게 합니까"


YouTube 'ROKSEAL'


현장에 있던 로건은 "한국 군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이근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발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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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이근 전 대위


한편 이근은 해군특수전단(UDT) 출신으로 '가짜사나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근은 "인성 문제 있어?" 등의 유행어를 생성하며 가짜사나이 인기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 후로도 각종 방송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이며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탄탄한 군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도중 처벌을 무릅쓰고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여했다가 지난 5월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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