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영상에도 광고 도입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가 쇼츠 영상에도 광고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광고 수익금의 45%는 해당 쇼츠를 제작한 유튜버에게 지급한다.

그동안 구글은 유튜브 쇼츠에 광고를 허용하지 않았다.

유튜브에게 수익 45% 제공...수익은 '쇼츠' 조회수 비중에 따라 분배

20일(현지 시간) 유튜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쇼츠' 영상에도 광고를 싣겠다고 발표했다.

유튜브는 '쇼츠' 광고 수익의 45%를 제작자인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은 전체  '쇼츠' 조회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분배된다.

구독자 1000명 이상 90일간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 기록한 쇼츠 제작자에게 수익 지급

앞서 유튜브는 구독자 1000명 이상, 연간 누적 시청시간 4000시간 이상의 채널 소유자에게 쇼츠 이외 동영상에 대한 광고 수익금의 55%를 지금해왔다.

'쇼츠' 제작자에게는 구독자 1000명 이상, 지난 90일간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경우 광고 수익금이 지급된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는 짧은 형태의 온라인 영상에 자금을 지원하는 첫 번째 계획"이라며 "유튜브가 디지털 환경에서 가장 큰 지원을 제공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또 '크리에이터 뮤직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그간 라이선스 문제로 음악을 사용한 대부분의 동영상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