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관중 속에서 눈에 띈 한 인기 가수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남자 가수가 '전국노래자랑' 객석에서 조용히 공연을 즐겼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KBS1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가 열렸다.
이날 김신영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역대급'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3천여 명의 시민들로 인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관중 속에서 낯익은 얼굴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이는 다름 아닌 악동 뮤지션의 멤버 이찬혁이었다.
이찬혁은 무대에 오르려고 녹화 현장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순전히 출연진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녹화 현장을 찾은 것이었다.
이찬혁은 녹화 내내 관객석에 앉아 출연진을 응원하며 홀로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금발 머리로 멀리서 봐도 튀는 이찬혁은 빨간색 안경을 쓰고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 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찬혁이 어떤 이유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찾았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MC 신고식을 치르는 김신영을 크게 응원했다.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갈 김신영
이찬혁의 응원 속에서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MC 데뷔를 무사히 마쳤다.
김신영은 큰절을 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높은 텐션과 흥을 유지하며 참가자들과 호흡했다.
故 송해의 후임으로 MC로 나서는 만큼 부담이 컸지만 자신의 몫을 다 해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절친한 후배 김신영을 응원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코미디언 송은이 역시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
송은이는 재기 발랄한 트위스트를 추며 '정말로'를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녹화분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12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