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성 질염 예방 위해 찾는 영양제, '이것' 확인하지 않으면 되려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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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여성의 삶의 질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질염'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누적돼 질염 발생 확률이 더 높다.


질염은 일단 방치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방광염이나 자궁 내막염, 골반염 등 여러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때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사전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최근 '질 건강 유산균'을 찾는 이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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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질 건강 유산균을 검색하면 대부분 제품의 좋은 점만 언급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후기와 입소문을 통한 무분별한 선택으로 불필요한 첨가물까지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똑똑한 소비자라면 '부작용'이 우려되는 성분까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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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건강 유산균'의 불필요한 대표적 첨가물로는 '이산화티타늄'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유명 포털사이트에 이산화티타늄을 검색하면 그 성분의 위험성은 이미 여러 해외 사례로 증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산화티타늄은 백색 효과를 가진 흰색 착색제로 색을 불투명하게 해주어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첨가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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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캔디, 초콜릿, 케이크 등에 널리 사용되나 최근 유명 제과제품 '스키틀즈'에서 독성 물질이 나왔다는 소송이 제기되며 이산화티타늄이 논란에 중심에 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민은 스키틀즈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된 이산화티타늄이 유독성 물질이라고 주장하며 스키틀즈 판매처를 소송했다.


소송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입해 판매되는 스키틀즈는 아이들이 자주 찾는 군것질인 만큼 엄마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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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해외에서는 이산화티타늄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이 이산화티타늄의 나노 입자가 '장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먼저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2018년 국제나노의학저널 발표에 따르면 이산화티타늄 노출으로 '조기 난소부전증'이 유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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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급 논문 '2021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동물실험 내용에도 임신 중 이산화티타늄에 노출되었을 시, 당장 태아에 문제는 없지만 자식이 성장하고 나서 '뇌 신경 장애'가 올 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언급한 바 있다.


결국 유럽연합(EU)은 2022년 2월부터 이산화티타늄의 위험성을 검토하고 식품첨가물로 이산화티타늄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이처럼 이산화티타늄은 식품 첨가물로서 전 세계 금지된 사항은 아니나 성분의 '안전성'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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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질염 예방으로 많이 찾는 '질건강 유산균'은 여성들이 섭취하고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만큼 여성 건강에 위험성이 있는 불필요한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국내 판매되는 '질건강 유산균' 중 이산화티타늄이 무첨가인 제품으로는 유한건강생활의 '뉴오리진 이너플로라'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내법상 아직 이산화티타늄이 허용되고 있음에도 유한건강생활은 2018년 출시부터 국내 질건강 유산균 중 '최초'로 이산화티타늄을 배제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유한건강생활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기능은 물론 건강함의 원칙까지 지켜내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산도조절제 등의 불필요한 첨가물도 배제했다.


또 월경을 준비하는 청소년부터 임산부까지 전 연령대의 여성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비건 캡슐'에 담아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여성의 삶의 질과 아주 가깝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질 건강 유산균'으로 말 못 할 골칫거리 '질염'을 예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