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한국식당 찾아와 '삼겹살'로 혼밥하고 간 할리우드 탑스타

프라하 한식당에서 삼겹살을 굽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 온라인 커뮤니티


프라하 한식당 주 6일 찾은 할리우드 배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체코 프라하의 한 한식 전문점에서 '혼삼(혼자 삼겹살)'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한식당 SNS에는 "여러 번 방문해 주신 할리우드 배우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할리우드 배우가 혼자 삼겹살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삼겹살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배우는 편안한 차림으로 무선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기 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듯 능숙하게 삼겹살을 굽는 모습이 감탄을 불러 모았다.


Instagram 'praha.matzip'


한식을 사랑하는 배우 매즈 미켈슨


사진 속 할리우드 배우의 정체는 바로 매즈 미켈슨이었다.


해당 식당 직원에 따르면 매즈 미켈슨은 7일 중 6일을 방문해 점심 5번, 저녁 1번을 먹었다고 한다.


그중 3번은 매번 다른 친구와 함께, 3번은 혼밥을 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직원은 "그가 먹은 음식은 삼겹살, 된장찌개, 김치찌개, 족발, 갈비 덮밥, 불고기덮밥, 잡채, 순두부찌개, 탕수육"이라고 열거했다.


매즈 미켈슨은 직원에게 'See you'라고 인사를 남긴 이후에도 한식당을 계속 다시 찾았다고 한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매즈 미켈슨 필모그래피·근황


매즈 미켈슨은 영화 '킹스 랜드(King's Land)' 촬영을 위해 프라하에 체류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꽃중년'이라는 별명을 가졌는데, 지난 2017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믹콘 서울 참석차 한국을 첫 방문해 국내 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기도 했다.


Comic Con Seoul


매즈 미켈슨은 2016년 개봉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악당 케실리우스를 연기했다.


'킹 아더', '더 헌트', '로열 어페어', '007 카지노 로얄', '아틱', '신비한 동물사전3' 등의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