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공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지프가 내년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북미·유럽 등에 순수전기차 4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개최된 '지프 4xe 데이'에서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어벤저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프는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어벤저 실물을 공개하고, 공개 당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 뉴 지프 어벤저'는 소형 전기 SUV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1회 충전 시 목표 충전거리는 400km이며 컴팩트한 전기 SUV 로서 최상급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 정조준

지프의 주요 전략 시장인 유럽을 겨냥한 모델이다.

어벤저는 레니게이드 보다 하위의 세그먼트로 분리되며, 폴란드 타이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지프는 2023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에도 어벤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가격과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레콘, 왜고니어도 함께 공개

한편 지프는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2종 올 뉴 지프 레콘(RECON)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코드명 – 왜고니어 S)의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레콘은 내년 공개 예정이며, 2024년부터 북미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