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치가 지난 9월 12일 상상 속 뉴욕 부두를 배경으로 런웨이 쇼와 함께 스튜어트 베버스의 2023년 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봄 컬렉션은 유동성과 순환성이라는 관점을 통해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탐구하고 불완전함의 아름다움과 여러 삶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제품들을 기념했다.
2023년 봄 컬렉션은 아메리칸 헤리티지에 대한 스튜어트 베버스의 비전이 담긴 새로운 장으로, 순환성과 헤리티지 그리고 대중문화가 결합되어 패션과 럭셔리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새롭게 재탄생한 가죽 재킷과 축구 가죽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레디 투 웨어와 가방을 소개하고, 사랑스러운 핸드 메이드 피셔맨 스웨터와 디스트레스드 데님 작업복도 함께 선보였다.
컬렉션의 테마인 현대적으로 해석한 과거를 강조하기 위해 레이스가 들어간 깅엄 드레스와 재 염색한 바시티 스웨터도 소개했다. 또한 런웨이에서 처음으로 컬러풀한 젤리 소재로 만들어진 메신저 스타일의 태비 백도 공개했다.
하우스는 또한 멀티 플래티넘 아티스트이자 가수 및 작곡가인 '릴 나스 엑스(Lil Nas X)'를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 그의 생애 첫 런웨이 등장으로 화제를 낳았다.
익스프레시브 럭셔리와 다음 세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비전의 새로운 장에서 첫 번째로 발표한 앰배서더 릴 나스 엑스는 캠페인과 컬렉션을 통해 하우스의 혁신과 용기 있는 자기 표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베버스는 "이번 봄, 완벽에 중점에 두고 고급스러움의 개념을 진화 시키고 싶었다. 패션을 대하는 차세대의 유동적인 접근 방식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옷을 입을수록 그리고 사랑할수록 더 아름답게 변하며, 현재 재발견 한 과거를 레퍼런스로 삼았다. 그리고 런웨이 이야기를 하자면 뉴욕 부두에서 영감을 얻어 코치를 상상했다. 그곳은 특별한 문화가 있고, 독특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가능성이 있는 공간이다"고 전했다. "또 프레젠테이션의 일환으로 릴 나스 엑스의 첫 번째 런웨이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릴 나스 엑스는 다음 세대가 자기 표현에 대한 영감을 주는 방식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릴 나스 엑스는 "코치 무대에 참여하고, 생애 첫 런웨이를 걷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제가 믿는 여러 가치와 함께 하는 패션 하우스인 코치의 앰배서더로 데뷔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베버스와 그의 팀과 함께 작업해온 다른 모든 놀라운 것들을 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파크 애비뉴 아모니에서 열린 런웨이는 창의적인 공간이자 공동체인 뉴욕 부두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꿈만 같은 상상의 부두에서 진행되었다. 무대는 코치 부두를 캐릭터가 공간을 통과하고 우연의 순간을 통해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담은 안무 비네트로 시작되었다. 낭만과 가능성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일출로 설정된 상상 속 코치의 세계는 뉴욕의 부두, 해변과 같은 도시의 에너지에서 느낄 수 있는 도피감을 불러 일으켰다.
코치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생중계 된 이 무대 영상은 이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베버스가 선보인 이번 봄 컬렉션은 코리아 앰배서더 윤찬영을 포함하여 PJ 터커, 도자캣, 찰리XCX, 모세 섬니, 코이 르레이, 데비 라이언, 에이바 멕스, 코난 그레이, 도치, 플레처, 코키, 브리 런웨이, 베니토 스키너, 그리고 유나가 관객으로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