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남자 가수 '뉴스투데이' 등장...모두가 놀랐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뉴스 자료화면으로 많이 등장하던 유명 남자 가수가 '뉴스투데이'에 등장해 직접 뉴스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 그룹 샤이니의 키가 '문화 연예 플러스' 코너 진행자로 출연해 뉴스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자는 "갑자기 '키가 왜 거기서 나와?' 의아해할 수도 있을 텐데 준비한 영상 보시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키가 집에서 대파를 키우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고, 반려 식물을 키우는 뉴스 자료화면이 소개됐다.
이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키의 모습이 뉴스에 사용돼 화제를 모았던 장면들이다.
붉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키는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번 출연과 더불어 '나 혼자 산다' 출연분 영상으로 뉴스 화면에 5번이나 등장해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키는 3년만에 보존, 복원 작업을 마치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재가동된 백남준 비디오 작품 '다다익선', 특별한 궁중 잔치를 즐길 수 있는 '창경궁 야연' 행사 등 소식을 직접 전했다.
키는 뉴스를 전하는 도중 말을 더듬는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이내 프로 답게 뉴스를 진행했다.
키는 앵커들과 '뉴스투데이 클로징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강렬했던 뉴스 데뷔를 마친 그에게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아침 준비를 하다 뉴스에서 키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뉴스보다 깜짝 놀랐다", "생각 보다 진행도 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