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작은아씨들' 김고은한테 700억 넘기고 극단적 선택한 추자현의 '충격 실체'

tvN '작은 아씨들'


갑작스럽게 쓰러진 '작은 아씨들' 막내 오인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작은 아씨들'에서 진화영(추자현 분)의 이중생활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는 세 자매 중 막내인 오인혜(박지후 분)의 목숨을 지키려는 오인주(김고은 분)와 오인경(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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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인혜는 박재상(엄기준 분)의 아내인 원상아(엄지원 분)의 안내를 따라 비밀 난초실에 입성했다. 이곳에서 원상아의 초상화를 그려주던 오인혜는 돌연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는 '루이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오인혜가 태어나기 전 세상을 뜬 셋째 오인선과 같은 병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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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주는 죽은 진화영에게 넘겨 받은 회사 비자금 20억 원으로 수술비를 댈 생각이었지만, 최도일(위하준 분)이 이를 만류했다. 박재상(엄기준 분)이 오인주를 뒷조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돈의 출처가 밝혀지면 큰일나는 상황 속에서 오인주는 최도일의 말을 듣지 않고 돈에 손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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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일의 경고를 무시한 오인주는 결국 그녀를 미행하고 있던 박재상의 수행비서인 고수임(박보경 분)에게 20억 원을 빼앗긴 채 끌려갔다.


고수임은 오인주에게 열 대를 맞으면 수술비 1억 원을 돌려주겠다는 위험한 제안을 했고, 오인주는 기꺼이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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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영과 친밀한 관계였던 원상아


잔혹한 고수임의 공격이 이어지는 와중, 최도일과 원상아가 찾아와 만류했다. 원상아는 고수임에게 앞으로 오인주를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를 했다.


이후 오인주를 레스토랑으로 데려간 원상아는 자신이 진화영과 가까운 관계였음을 알렸다. 그녀는 진화영에게 값비싼 명품 구두를 선물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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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아는 진화영이 해왔던 자신의 어시스턴트 일을 오인주에게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인혜의 수술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박재상 재단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오인주 가족의 고모할머니 오혜석(김미숙 분)이 박재상을 가로막고 오인혜의 수술비를 지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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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일과 만난 오인주는 "이제 20억은 잊어버렸어요. 어차피 우린 더 큰돈을 당길 거잖아요. 자, 다음 계획은 뭐죠?"라고 물었다.


최도일은 오인주에게 태블릿 PC를 들이밀었다. 화면 속엔 호화로운 저택 사진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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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주 씨 이름으로 된 아파트예요. 싱가폴에 있어요"라고 말했다. 화면을 넘기며 "인주 씨 이름으로 클래식 카"라며 고급스러운 차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인주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라며 혼란스러워했지만 최도일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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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주 씨가 다니는 비즈니스 스쿨. 여기 카페 주인은 한국에서 온 오인주 씨를 잘 알고 있어요. 이걸 자세히 보면, 싱가폴에 사는 오인주 씨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사진을 확대하자 진화영의 모습이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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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싱가폴에서 오인주 행세했던 진화영


최도일은 "3년 전부터 화영 씨는 인주 씨의 이름으로 싱가포르에서 생활했어요. 그리고 지난 13일, 7개의 은행에 700억 원을 나눠서 입금했고요. 물론 오인주의 이름으로"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진화영이 오인주에게 영어로 된 계약서에 사인을 하라고 내밀었는데, 그것이 바로 집과 차의 계약서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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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주는 벙찐 표정을 한 채 "당장 싱가포르에 가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오인주는 진화영이 죽고 난 후 '진미경'이라는 SNS 부계정을 찾았다. 미경은 '미래에서 온 경리'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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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SNS 속에는 회사에서 진화영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호의호식을 즐기는 모습만이 가득했다.


진화영이 오인주의 이름으로 싱가포르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과연 오인주가 진화영이 남긴 700억 원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