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수행하다 속옷이 젖어버린 이광수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의도치 않게 팬티 사이즈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공개된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2화에서는 유재석, 이광수, 소녀시대 유리, 배우 이이경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출연진은 정해진 시간 안에 수조 안에 물을 채우라는 미션을 받았다.
각종 방법을 이용해 물을 채우던 출연진은 커다란 통에 물을 담은 후 수조 앞까지 통을 옮기려 했다.
출연진은 물을 가득 담은 파란 통을 다 함께 들어 올려 들것에 실으려 했다.
하지만 이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통에서 물이 쏟아졌다.
유재석은 "물 쏟으면 안 된다"라며 물의 양이 줄어들 것을 걱정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나 젖은 거를 걱정해 주는 게 아니냐. 지금 팬티가 다 젖었다"라며 섭섭해했다.
의도치 않게 공개된 이광수의 속옷 사이즈
유재석이 "내 팬티를 주겠다. (팬티 사이즈) 몇 입냐"라고 묻자, 이광수는 "저 미디엄 입는다"라고 답했다.
일순간 정적이 흐르다 유재석과 유리는 '빵' 터지고 말았다.
이광수의 큰 키와 체격에 비해 속옷 사이즈가 작다고 느낀 것이다.
키 190cm인 이광수는 상의, 하의 사이즈 모두 엑스라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재석과 유리의 웃음 뜻을 이해한 이광수는 "타이트한 거 좋아해서 그렇다. 사실은 엑스라지다"라고 발끈하며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나도 (속옷) 라지 입는데 네가 미디엄이냐"라며 끊임없이 폭소했다.
이광수는 "엑스 라지다"라고 소리치며 황급히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속옷 노출까지 감행하며 게임에 열중한 이광수
앞서 이광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속옷까지 노출해버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유재석은 게임의 승패를 위해 게임에 열중한 이광수의 바지를 벗기며 그의 행동을 저지한 것이다.
이광수는 자신의 속옷이 노출되는 참사가 일어나도 끝까지 버티며 게임을 이어갔다.
결국 이광수의 속옷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로 전파돼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