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아기 허스키 희두의 뜨거운 눈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환승연애2' 희두가 나연이 쓴 X 소개서를 보고 서럽게 울었다.
지난 9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2' 12화에서는 전 여자친구 나연과의 추억을 돌아보기 위해 'X룸'에 입장한 희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두는 X룸에 입장하자마자 나연과 4년 가까이 사귀며 쌓아왔던 추억들을 되돌아봤다. 그곳에는 자신이 나연에게 줬던 선물부터 나연이 희두를 위해 준 사랑들이 모두 담겨 있었다.
방송 내내 강하게만 보였던 희두는 나연이 쓴 X 소개서를 보고 무너졌다.
나연은 "아기 허스키를 닮은 희두는요, 속은 누구보다 어리고 귀여운 남자에요. 우산을 내쪽으로 기울여주고 싸워도 항상 집에 데려다 주는, 든든한 남자친구였습니다"라고 희두를 소개했다.
또한 나연은 "희두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드니 마음 단단히 먹으시는 게 좋을 것"이라는 귀여운 조언도 했다.
이제서야 이별을 체감한 희두..."나를 되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 주는구나"
희두는 편지를 읽으며 "나연이가 글로 저를 묘사하더라. 내가 나연이한테 이런 사람이었지 저를 돌아보게 되고, 되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 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연의 과거 자신을 향했던 마음들이 적힌 쪽지들도 본 희두는 결국 눈물이 왈칵 터졌다.
희두는 두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서럽게 오열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