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속에 발표 된 아이폰 14 실망스럽다는 반응도...스티브 잡스 친딸도 공개 저격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디어 한국 시간으로 지난 8일 새벽, 애플이 아이폰 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아이폰 14시리즈에 관심이 집중됐다. 프로 모델에 주요 사항이 집중되고 미니가 사라지고 플러스 모델이 새로 나오는 등 라인업이 달라기 때문이다.
많은 기대와 달리 막상 공개된 아이폰 14를 보고 실망을 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의 딸 이브 잡스가 아이폰 14를 공개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아이폰 14 디자인 변화 거의 없다고 SNS에 저격한 스티브 잡스 친딸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스티브 잡스의 딸 이브 잡스가 아이폰 14가 출시되자마자 이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브 잡스는 "아이폰 13에서 아이폰 14로 업그레이드 중인 내 모습"이라는 텍스트와 함께 입고 있는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셔츠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아이폰 14가 전작인 13의 디자인과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을 조롱하는 밈 중 하나다.
아이폰 14 프로 모델에만 새로운 디자인 기능 집중...그 외 모델들 변화 거의 없어
애플 창업자의 딸 이브 잡스조차 변화가 거의 없는 아이폰 14의 디자인을 비난했다는 사실에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아이폰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상위 모델인 '프로' 라인업에만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대거 적용돼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공개된 아이폰 14시리즈는 일반 모델인 아이폰14(6.1형)와 아이폰14 플러스(6.7형), 고급 모델인 아이폰14 프로(6.1형)과 아이폰14 프로맥스(6.7형)으로 4종이다.
아이폰 14 프로에서는 기존 M자 형태의 노치가 사라지고 카메라 모듈 부분만 구멍을 뚫은 펀치홀 카메라로 대체하는 동시에 이를 새로운 디스플레이 창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출고가 크게 인상...한국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아이폰 13 가격에서 동결된 미국과 달리 한국에선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출고가가 크게 인상됐다.
128GB 기준으로 기본 모델은 16만원 인상된 125만원, 새로 추가된 플러스 모델은 135만원, 프로 모델은 20만원 인상된 155만원, 프로맥스 모델은 26만원 인상된 175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국내 출시일이 미정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