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유명 아이돌 공연 중 '속옷' 벗어 던진 여성팬, 제지당하자 다음날 '엄청난' 걸 던졌다

MBC '라디오스타'


공연 중 날라온 '속옷+피임기구'에 제대로 당황한 신동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과거 남미에서 공연을 하다 겪은 난감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동은 남미 공연 중 겪은 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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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동은 팬들의 격한 사랑에 당황한 적이 있다며 "남미에서 공연 도중 한 팬분이 이렇게 (상의 사이로) 손을 넣더니 속옷을 풀어 던지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알고 보니 이는 남미의 독특한 응원 문화였다. 김구라가 "문화"라고 하자 신동은 "저희는 처음 느껴보잖나. 몰랐던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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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처음 접하는 문화에 놀라 "이걸 왜?"라는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신동 반응에 신이 난 팬들은 다음 공연 때 속옷 등을 더 많이 챙겨와 이것저것 무대 위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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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그래서 한번은 '이제 그만 던지라'고도 얘기했다. 저희가 그걸 챙기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밝혔다.


신동은 팬들이 각종 속옷을 비롯해 티팬티, 피임 기구까지 무대 위로 던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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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이번엔 팬들한테 '이것' 투척했다..."치아 숨기고 노래해"


하지만 신동도 의도치 않게 팬들에게 뭔가를 던진 적이 있었다.


신동은 "제가 사실 치아가 래미네이트다. 본뜨기 전 임시 치아를 일주일간 하는데, 그때 공연이었던 거다. 공연에서 얘기를 하다가 실수로 마이크로 앞니를 툭 쳤는데, 앞니 4개가 날아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잠시만요"라고 말하곤 무대 뒤로 가 임시 치아를 꼈지만 노래를 하는 도중 잘 붙여놨던 임시치아가 관객석으로 날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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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카메라는 오지, 치아는 날아갔지, 노래는 해야지. 이렇게 하고(잇몸으로 치아를 숨기고) 노래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의 반응도 유쾌했다. 신동은 "(무대를) 다 마무리하고 계단에 내려가 찾는데 임시치아가 없더라. 관객이 저한테 (건네줬다)"고 회상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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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으로 래미네이트를 잘 했다는 신동은 현재는 아주 튼튼하다는 후문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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