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카페, 라다크'는 2013년 웅진 임프린트 봄엔에서 출간되어 절판된 후 전자책으로만 유통되고 있던 '한 달쯤 라다크'를 10년 만에 재출간한 책이다.
우연히 인도 히말라야 고원의 오지 '라다크'에 흘러든 두 명의 배낭여행자가 운명처럼 라다크와 사랑에 빠져,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3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경험한 것들을 기록하여 엮은 매우 특별한 에세이다.
배낭여행자들의 여행기이면서, 외국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정착기 또는 적응기이기도 하고, 카페 창업기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을 라다크에서 보낸 만큼 짧은 시간 머물렀다 떠나가는 여행자들이 포착할 수 없는 여행지의 숨겨진 모습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