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마지막 화에 담긴 뭉클한 문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1이 막을 내렸다. 방송 말미에는 앞서 버스 사로로 인해 사망하게 된 스태프를 추모하는 문구가 나와 시청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5.1% 최고 6.3%를 기록했다. 이미 시즌2를 예고한 '유세풍'은 마지막을 시즌1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는 좌상 조태학(유성주 분)의 만행, 선왕 죽음의 진실을 모두 밝혀낸 유세풍(김민재 분)이 누명을 벗고 내의원 '수석침의'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거센 위기 속에서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분투했던 유세풍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계수의원 '심의'로 다시 돌아간 유세풍의 모습은 새로이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앞서 버스 사고로 인해 사망한 연출부 스태프를 기리는 추모 문구가 나와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문구에는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의 배우와 제작진은 故 황선환 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애도글이 적혀있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 버스, 덤프트럭과 추돌...스태프 1명 사망
지난 3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 버스는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면 자유로에 있는 주유소 앞에서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사고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나오던 덤프트럭이 차선 변경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촬영 버스 기사를 포함한 3명이 중상을 입었고 7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연출부 PD 1명이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오마이뉴스는 이 PD가 이제 막 드라마 현장에서 일을 시작한 막내 스태프 25살 청년이라고 보도했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인명사고에 제작사는 촬영을 중단하고 피해자들 수습에 나섰으며 배우들 역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향기와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정 헌혈을 부탁하고 후속 일화를 공유하기도 했다.